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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비 만들기

by 나무산책 2024. 1. 18.

퇴비

 

퇴비 만들기

겨울철 땅이 휴면기에 들어가면서 가드너들은 잠시 휴식기를 가지게 됩니다.  퇴비는 버려지는 낙엽이나 쓰레기로 만들 수 있다는 것에서 친환경적이고 누구나 마음만 먹으면 만들수 있기에 집에 퇴비를 만들수 있는 공간만 있다면 만들어 볼 것을 추천합니다.  퇴비는 건강한 토양 개량제이고 식물에게는 보약이기 때문입니다.

우리 주변에서 발생하는 쓰레기가 퇴비가 된다는 사실을 알고 있나요? 카페에서 쓰고 남은 커피 찌꺼기도 훌륭한 퇴비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농촌진흥청에서는 버려지는 커피찌꺼기를 퇴비를 만드는 방법을 소개하는데 다섯 가지 재료가 있다고 합니다.  첫째 깻묵, 쌀겨, 스테비아 입상, 버섯폐배지, 한약재찌꺼기 이렇게 다섯 개의 재료 중 하나라도 있다면 당장 커피찌꺼기에 섞어서 한두 달 퇴비 만들기 과정을 거치면 훌륭한 퇴비가 된다고 합니다.  아파트에서는 스티로폼상자에 퇴비재료를 섞어서 만들어 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일정한 온도를 유지해야 퇴비가 만들어지니까 스티로폼 뚜껑은 꼭 덮어야 할 것 같습니다.  퇴비가 만들어질 때 안에서는 퇴비화 과정 중에 열이 발생하니까 일주일정도 있다가 뚜껑을 열어서 확인해 보시길 바랍니다.  위아래를 섞어주셔도 좋고 적당한 수분을 위해서 EM발효액을 뿌리기도 합니다.

퇴비에 섞어도 되는 재료들에는 나뭇잎이나 시든 식물 잡초, 과일이나 채소껍질, 커피가루, 잘게 부신 달걀껍데기, 짚, 잔나뭇가지가 있고 넣으면 안 되는 재료는 굵은 가지나 단풍잎, 감귤류 껍데기 조리한 음식이나 뼈, 지방이나 달걀 날고기는 쥐가 모여들 수 있고 병해를 입은 식물이나 개나 고양이의 대변은 넣으면 안 된다고 합니다.

퇴비만들때 질소와 탄소의 비율이 5대 5 정도가 좋습니다.  어느 것이 더 많으면 퇴비를 만드는데 시간이 더 많이 소요됩니다.

 

퇴비 만들기

1. 퇴비를 담을 수 있는 통이나 땅에다 직접 한다면 먼저 땅을 치우고 팔레트를 세워서 고정을 합니다.  이 방법이 싫다면 고무통을 준비하시면 되는데 뚜껑이 있어야 합니다. 

옆이랑 바닥에 구멍을 20센티 간격으로 뚫어서 공기가 순환되도록 합니다.

 

2. 퇴비를 만들 재료를 잘게 자르거나 부러뜨려서 분해를 도와줍니다.  작을수록 분해가 잘 되기 때문입니다.

비를 맞지 않게 뚜껑을 덮어 두면 됩니다.  안에서는 각종 미생물이나 균들이 열심히 퇴비를 만들 것입니다.

이 과정에서 열이 발산되는데 가끔 수증기가 보일 때도 있습니다.  지렁이와 딱정벌레도 분해를 돕는 일꾼입니다.  

 

3. 퇴비가 만들어지는 과정 중에는 새로운 재료를 추가하지 않고 가끔 수분이랑 공기를 보충하면서 위아래를 뒤집어줍니다.  더미 안에서 고슴도치나 개구리를 보아도 놀라지 마시고요.

 

4. 퇴비는 보통 6개월에서 7개월이 걸리고 길게는 1년이 되어야 할 수 도 있습니다.

퇴비가 완성이 되면 흙이 갈색빛이 돌고 냄새가 향기로워집니다.  

 

가을에 버려지는 낙엽을 끌어모아 퇴비를 만들어서 식물의 성장에 화학비료를 사용하지 않고 천연퇴비를 준다면 땅도 더 건강해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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