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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팻집나무

by 나무산책 2023. 12. 16.

대팻집나무

 

이름과 특징

 

감탕나무과에 속하는 낙엽소교목으로 키는 5~8m까지 자라며 잎은 어긋나며 넓은 타원형이며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중부 이남 산기슭이나 산지 능선 주변이나 계곡 주변에서 자생합니다. 

 

꽃은 암수딴그루로 암꽃은 가지의 잎겨드랑이에 달리며 연한 녹색입니다.  수꽃은 여러 개가 모여 피며 꽃잎과 수술대가 각각 4개씩입니다.  암꽃은 4-5개의 작은 수술과 1개의 암술이 있으며 암수딴그루라서 각자 심어야 열매를 볼 수 있습니다.

가을에 빨갛게 물든 열매는 무척 아름다워 조경수로 심기에도 적합한 나무입니다.  감탕나무속 나무의 또 다른 유사나무로는 꽝꽝나무, 낙상홍, 감탕나무, 호랑가시나무, 먼나무가 있습니다.  

 

목재가 단단하고 치밀하여 가구재를 만드는 대팻집을 만드는데 이용하였다고 하여 대팻집나무라 불립니다.  어린 잎은 나물로 이용되기도 합니다.  그늘에서도 잘 자라고 비옥한 모래 진흙에서도 잘 자랍니다.  내한성이 강하여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식재 가능하며 내건성도 강한 편입니다. 

 

번식은 실생법으로 가을에 열매를 채취하여 과육을 제거한 뒤 2년간 흙에 매장하였다가 3년째 봄에 파종합니다.  암나무에만 열매가 열리므로 열매를 감상하기 위해서는 암나무를 위주로 심어야 하는데 종자를 심어 얻은 묘목에 암나무의 가지를 잘라 접붙이기를 하면 됩니다. 

 

열매는 새들이 좋아하므로 생태공원에 심기에 적합하고 성장이 느린 편이라 가정의 정원수로 심어도 좋습니다.  이식은 가을 낙엽이 진 후나 이른 봄이 좋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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